돌아보니 다시 유행, 주방에도 뉴트로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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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니 다시 유행, 주방에도 뉴트로 열풍
  • 나기호 기자
  • 승인 2019.04.3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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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레트로 감성 디자인이 돋보이는 주방가전 업계에도 뉴트로 열풍이 재현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100년이 넘는 히스토리를 가진 아메리칸 헤리티지 브랜드 ‘파이렉스(Pyrex)’는 뉴트로 열풍이 불자, 빈티지 패턴 ‘콘플라워’을 다시 선보였다. 블루 컬러가 돋보이는 ‘콘플라워’는 1958년 미국에서 처음 선보인 후 1980년대까지 미국 주방의 아이코닉한 아이템으로 손꼽히던 패턴이다. 최근에는 1959년에 선보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파이렉스의 ‘럭키인러브’ 패턴도 다시 선보인 바 있다.

코렐 브랜드 관계자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선보였던 파이렉스 콘플라워 계량컵 수입 수량은 이틀만에 전량 품절될 정도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며 “서울리빙디자인페어 후에도 콘플라워 계량컵과 저장용기에 대한 추가 문의가 이어져 재입고를 준비해 곧 공식 온라인몰에서 판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추억의 캐릭터도 좋은 레트로 소재다. 코렐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좋아하는 무민과 스누피 캐릭터를 담은 라인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코믹 스트립 피너츠의 주인공 찰리 브라운과 스누피 캐릭터를 담은 ‘스누피더홈’과 ‘스누피더플레이’는 꾸준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코렐의 대표적인 키덜트 컬렉션이다.

‘2019 서울디자인리빙페어’에서 첫 선을 보이며 많은 이들의 판매문의가 이어지기도 했던 컬러 버전의 스누피 빈티지 패턴은 ‘스누피 리본 에디션’으로 오는 6월 한정 수량 출시 예정이다.

주방가전 업계에도 뉴트로 디자인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가전 전문 브랜드 ‘코스텔’은 최근 감각적인 디자인의 ‘그라파이트 그릴러’를 론칭했다. 올리브 그린 컬러로 레트로 디자인을 강조함과 동시에 원적외선 그라파이트 기술을 탑재해 세계 최초 0.2초 초고속 가열로 빠른 시간에 그릴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이탈리아 종합 가전 스메그 코리아도 냉장고 라인업을 확장함으로써 레트로 열풍에 가세하고 있다. 지난 2월, 스메그는 레트로 가전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낸 대표 모델 ‘FAB28’에 용량 증가 및 새로운 시스템을 적용해 온라인 사전판매로 준비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 또한, 지난 3월 말에는 주로 세컨드 내장고로 많이 활용되던 스메그의 소형 혹은 중형 냉장고들에 이어 국내 시판 최초로 440리터짜리 대형 냉장고 ‘팹(FAB)50’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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